강아지 심장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강아지 심장병은 노령견에서 많이 생기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많은 보호자님들이 강아지가 심장병이 있는데 심장약을 꼭 복용해야 하는지, 심장약을 먹이면 신장과 간이 나빠진다는데, 평생 먹어야 한다는 사실 등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강아지 심장병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제대로된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강아지 심장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강아지 심장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심장약 복용이 절대적으로 좋다, 안 좋다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고 약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심부전 상태부터 단순히 판막 변성만 확인되는 초기 상태까지 환자마다 천차만별의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심장병의 진행속도도 환자마다 다릅니다.

 

1. 강아지 심장병 단계 별 증상

강아지의 심장병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분류됩니다. 각 단계 별로 심장병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심장병의 심각성과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심장병 진단과 단계에 대한 판단은 수의사의 전문적인 평가와 검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분법은 A-b1-b2-C-D 단계로 구분하는 방법인데 5단계 구분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 단계는 심장병 발병 위험은 있지만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 b1 단계는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이 발견되고 심잡음은 들리지만 명확한 임상의 증거(심장 비대 또는 심장 리모델링) 는 보이지 않는 단계, b2는 심장의 비대가 관찰되고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C 단계는 기침, 피로, 청색증, 호흡곤란 등의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관찰되는 단계이며, D 단계는 심장병 관련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1. 초기 단계의 강아지 심장병 증상 – Stage 1
    • 심장에 손상이 있지만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심장 기능은 아직 정상 범위 내에 있을 수 있습니다.
    • 이 단계에서는 예방적인 조치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2. 중기 단계의 강아지 심장병 증상 – Stage 2
    •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 호흡곤란, 기침, 피로, 기력상실, 식욕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수의사의 지도 아래에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말기 단계의 강아지 심장병 증상 – Stage 3 또는 Stage 4
    • 심장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 중간 단계의 임상증상을 비롯해 심부전, 다리 부종,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 그리고 담당 수의사와 함께 심장 수술 등에 대한 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심장병 수명

강아지 심장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관리를 통해 강아지의 삶의 질과 수명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를 위해선 담당 수의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심장병의 단계와 증상을 평가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적절한 약물 치료, 2. 식이 조절, 3. 운동 계획 등으로 병원과 집에서의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많은 보호자님들이 심장병 진단을 받으면 걱정이 앞섭니다. 강아지 심장병 수명에 대한 걱정과 심장약을 평생 먹어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 심장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이지만 심장병을 일찍 진단 받고 관리할 수록 예후가 좋으며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강아지 심장병 수명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판막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이첨판 점액 변성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심장병 또한 사람의 심장병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드는 통증이 있으며 불안함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약을 통해 아프지 않고 활발하게 잘 지낼 수 있기도 합니다. 심장병 약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 처방이 필요 없을 수도 있고, 증상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해 주기도 하기에 단순히 심장약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심장병은 대부분 노령 환자가 대부분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심장 외 다른 장기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심장을 비롯한 몸 상태를 평가받고 처방 여부를 결정 받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이처럼 주기적으로 심장병의 진행 상태와 약물 처방을 받으면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약물로 인한 장기 영향을 평가하면서 심장약을 복용한다면 반려견이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철저한 식이조절과 체중관리를 통해 노령의 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3. 강아지 심장병 기침소리

강아지 심장병이 의심될 때 헥헥 거리는 소리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사실 헥헥거리는 기침소리는 심장병이 아니더라도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관 허탈증
  • 폐렴
  • 켄넬 코프
  • 이물질에 의한 기침
  • 강아지 심장 사상충

실제 강아지 심장병으로 인한 기침은 아래와 같은 원인에 의해 나타납니다.

  • 폐 부종: 심장 기능이 감소하면 심장은 효율적으로 혈액을 운반할 수 없기에 이로 인해 혈액이 폐에 축적되어 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 부종은 기침과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 염증: 심장병으로 인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폐 기관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장 기능 저하: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고 강아지의 체내에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기침이 심장병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청진, 심장 초음파, 혈액검사, X-ray 등을 통해 심장병과 관련된 기침의 원인을 파악하고 수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심장병은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이 생기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무작정 걱정부터 하기보단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와 상담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건강한 노령의 시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우리와 함께 하는 동안 무한한 사랑과 행복을 줍니다. 애정과 관심을 통해 강아지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펫보험, 어떤 펫보험을 언제 가입해야 할지 고민 중이시라면? 함께 읽어보시면 좋은 글입니다.(첨부 링크)

(참고 자료: 서울시 수의사회 검수 “다시 쓰는 펫 사전 – 강아지 심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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