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것 5가지

강아지 중성화를 고민 중이신 분들, 중성화를 결정했지만 우리 강아지에게 옳은 결정인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도움 될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강아지 중성화는 사람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또한 강아지의 행동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 글에서는 중성화 전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중성화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고양이 중성화 전 집사가 알고 있어야 할 4가지” 글을 참고하세요.

강아지 중성화 전 꼭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강아지 중성화 하기 전 꼭 알아둬야 할 것 5가지

 

1. 강아지 중성화란?

중성화는 암컷의 임신과 수컷의 발정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을 통해 생식기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경우, 정관 수술은 정자가 나오는 길을 차단함으로서 임신을 방지하지만, 생식기 자체를 제거하게 되면 생식기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암컷과 수컷에게 있어 생식 호르몬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

 

2. 강아지 중성화의 이점

암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의 이점은 명확합니다. (동물병원 출처:https://blog.naver.com/vet_clinic/223096962408)

1) 자궁감염의 예방

자궁축농증은 자궁 안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발정기가 여러번 되풀이 되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자궁 벽은 낭포가 생길 때 까지 계속 두꺼워지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되고,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궁축농증은 중성화를 하지 않았다고 반드시 걸리는 질병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한번 걸리면 전신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을만큼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2) 유선종양의 예방

첫 생리 전 중성화를 하게 되면 유선종양을 99%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100%에 가까운 수치인데요, 세번째 발정까지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된다면 약 70% 의 확률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유선종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의존성이 높은 질병이기에 임신의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를 일찍 해 주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수컷의 경우, 행동학적 교정(마운팅, 공격성의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고, 전립선질환을 예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앞서 언급한 중성화의 이점으로 보자면 중성화 시기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수의사는 강아지가 성적 성숙기에 도달하기 전, 즉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중성화를 권장합니다. 마지막 예방접종이 보통 생후 16주~18주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끝난 시점에 중성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의 경우, 너무 이른 중성화는 관절 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1년이 넘은 시점에 중성화를 권장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시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아지의 성장 속도, 품종,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수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강아지 중성화 수술 전 준비

중성화는 마취가 필수적이기에 수술 전 금식을 해야합니다. 최소 3~4시간의 금식이 필요하고 물은 1시간 전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내원 후엔 마취 전 검사를 해서 수술을 할 수 있는 컨디션인지, 기저질환은 없는지 등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절차이지만,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크기 등에 따라 일부 리스크가 있을 수 있기에 수술 전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

중성화 수술 후엔 통증관리,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약이 처방됩니다. 수의사의 지침에 따라 약을 꼭 먹여주시고, 수술부위를 핥지 않도록 넥칼라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3일 정도는 편안하게 회복에 집중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도 강아지의 생식기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수술 후 발현되는 출혈이나 수술부위 염증, 복부 팽창 등이 있다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상 증상은 수의사의 평가와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치료는 강아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마치며

중성화는 강아지의 건강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지만, 개별적인 상황과 강아지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수술 전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중성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Leave a Comment